📰 “새로운 도전” 오승환, ‘한국의 보라스’ 리코스포츠와 손잡고 인생 2막 시작

서울=스포츠조선 | 2025년 10월 1일

‘끝판대장’ 오승환이 그라운드를 떠나 새로운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9월 3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마친 오승환은 10월 1일, 국내 대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와 공식 계약을 체결하며 인생 2막을 시작했다2.

⚾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 전설의 마무리, 은퇴를 선언하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이후 KBO리그에서 427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이후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2시즌 동안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콜로라도 등에서 4시즌 동안 42세이브를 추가하며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3.

그는 21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하며 “투수로서 다양한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 행복했다. 팬 여러분의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그의 등번호 21번을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했으며, 은퇴투어와 은퇴경기를 통해 그의 마지막 여정을 성대하게 기념했다.


🤝 ‘한국의 보라스’ 리코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방송·해설 등 활동 기대

오승환은 은퇴 다음 날 리코스포츠에이전시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리코스포츠는 이정후, 양의지, 구자욱 등 국내 최정상급 야구 스타들과 함께하며 ‘한국의 보라스’로 불리는 스포츠 전문 에이전시다.

이예랑 대표는 “오승환 선수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그라운드 밖에서도 그의 가치와 영향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리코스포츠는 은퇴 선수들의 방송 활동, 해설, 강연,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오승환 역시 향후 스포츠 해설, 예능 출연, 유소년 야구 교육 등 다방면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끝판대장’에서 ‘멘토’로… 한국 야구에 기여하는 인생 2막

오승환은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리코스포츠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한국 야구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은퇴는 단순한 이별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냉철한 마무리 능력과 리더십은 이제 방송과 교육, 스포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휘될 예정이다.

특히 오승환은 유소년 야구 발전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향후 리코스포츠와 함께 유망주 발굴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결론: 전설의 다음 챕터, 팬들과 함께 써 내려간다

오승환의 은퇴는 한국 야구계에 큰 이정표를 남겼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리코스포츠와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은 그를 단순한 ‘전설’에서 ‘현역 멘토’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가 마운드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책임감은 이제 야구 외의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준비를 마쳤다. 팬들은 이제 오승환의 또 다른 모습, 또 다른 감동을 마주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