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 혁신회의 정치학교 개강식에 함께하며 지역 변화와 시민주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날 개강식은 김병기 원내대표와 김용 최고위원을 비롯해 수많은 당원들과 참석자들이 모여 당의 혁신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허 전 시장은 연단에 오르지는 않았지만,행사 전반에 함께하며 시민주권의 시대적 의미와 지역 변화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만의 변화가 아닌 지역에서부터의 변화가 곧 시민주권 시대의 출발점이라는 데 깊은 공감이 있었다”며 “시민의 힘으로 지역에서부터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허 전 시장의 이번 참석은 단순한 당 행사 동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대전에서부터 시민의 힘을 기반으로 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는 수도권 중심 정치 속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내야 한다는 시민들의 바람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대전은 그동안 중앙정부 주도 정책에서 소외되거나 늦게 반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허 전 시장이 강조하는 ‘시민주권’은 바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주민 스스로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짚어낸다.
정치학교 개강식에 함께한 허태정 전 시장의 행보는 대전이 단순히 정치적 주변지가 아니라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이러한 행보는 대전시민들에게 익숙한 ‘전 시장 허태정’의 경험과 존재감을 다시금 각인시키며 지역 정치에서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시민과 현장을 잇는 그의 행보가 이어진다면 향후 대전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욱 의미 있는 자산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한국NGO신문(https://www.ngonews.kr)